올해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로 선정된 로버트 먼델은 국제 통화 및 재정 정책 전문가로 지난 74년부터 미국 뉴욕 컬럼비아대 경제학과교수로 재직해 왔다.
스웨덴 한림원은 "상이한 환율체제하의 통화.재정정책과 최적통화지역 분석에 기여한 공로"로 먼델 교수를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재정.통화정책의 혼용에 관한 이론 개발에 선구적 역할을 했으며 인플레와 이자율, 경제성장에 관한 이론, 국제수지에 대한 통화론적 접근 및 공급 경제학의 주창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32년 캐나다에서 태어난 먼델 교수는 런던경제대와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에서 수학한 뒤 지난 56년 MIT에서 국제자본이동에 관한 논문으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그는 지난 61년부터 63년까지 국제통화기금(IMF)에서 연구원으로 일했으며 66년부터 71년까지 시카고대 경제학과 교수를 지냈다.
그는 특히 유엔, IMF, 세계은행, 유럽공동체(EC) 등 다양한 국제기구의 고문으로 활약했으며 미국, 캐나다, 유럽, 중남미 국가들의 정책 자문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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