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은 14일 선거때마다 정당별로 일률적으로 정해지는 후보자 기호제를 폐지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이날 오전 국회 귀빈식당에서 양당 정치개혁특위 전체회의를 열어 지금까지 기호제가 가졌던 지역적, 고정적 관념에서 벗어나기 위해 이를 폐지하고, 대신 선거구별로 각 후보자가 추첨으로 기호를 배정받는 방안을 심도있게 검토키로 했다고 양당 특위 대표인 국민회의 안동선(安東善), 자민련 김종호(金宗鎬)의원이 밝혔다.
양당은 또 이날 회의에서 선거법 개정안 조문화작업을 벌여, 의원정수를 현 299명에서 29명 줄여 270명으로 하고, 1구 2~4인 선출 중선거구제와 정당명부식 비례대표제를 근간으로 하는 여당의 선거법 개정안을 최종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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