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권력서열 내에서 국방위원회 소속 군부인물의 서열이 급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정보원이 15일 국회 정보위원회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조명록(趙明錄) 국방위 제1부위원장이 권력서열 3위 자리를 확고히 굳히는 등 국방위 소속 군부인물의 서열이 급상승한 경향을 보이고 있다.
국정원은 특히 94년 김일성(金日成) 전주석의 사망을 계기로 국방위원의 서열이 상승하기 시작, 98년 9월 개정헌법에서 국방위원회 기능이 강화된 후에는 당정치국위원과 후보위원 사이에 위치하게 됐다고 말했다.
국정원은 "이처럼 국방위원들의 서열이 정치국원급으로까지 상승한 것은 김정일(金正日)의 '군(軍)중시사상'이 권력체제에서도 자리를 잡아가고 있음이 나타난 증거"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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