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 '춘향전'이다. 13번이나 영화화됐지만 극장용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진 것은 처음. 춘향과 이도령의 애절한 사랑이 뼈대지만 현대적 감각에 맞게 많이 덧칠했다.
감초역인 방자와 향단의 코믹한 캐릭터 외에 원작에 없는 강아지 왕방울이 등장해 작품을 코믹하게 이끌어간다. 거기다 삐삐와 휴대폰, 콜라 등 현대적 소품도 많이 사용됐다.
셀에 직접 그리지 않고 컴퓨터로 불러 채색하는 2D 디지털방식으로 매끈한 그림을 만들어냈다. 광한루를 비롯한 남원 일대의 풍경을 묘사한 배경도 화려하고 다채로운 편. 68년 '홍길동'을 시작으로 31년간 한국과 미국에서 '배트맨', '톰과 제리'등의 작품에서 기술 감독으로 참여했던 앤디 김이 총감독을 맡았다. 200만달러(약 24억원)가 투입됐으며, 올초 미국 와모사와 250만달러(약 30억원)에 수출계약했다. (자유극장 1관 16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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