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삭제·가림 처리후 이달말 국내 개봉 추진장선우감독의 '거짓말'이 14일 오후 부분삭제후 재심에 들어갔다.
영화사 신씨네는 '거짓말'에 대한 등급보류 기간이 만료됨에 부분삭제후 영상물등급위원회에 재심을 신청했다.
재심에 신청된 '거짓말'은 1차 심의 신청때의 원판에서 5분 가량을 삭제하고 치모와 성기부분에 대해서도 1차 심의때와 마찬가지로 가림처리한 수정판. 또 지난 심의때 심의위원들로부터 지적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성기를 직접 호칭하는 대사도 부분삭제됐다.
신씨네 관계자는 "모자이크 처리된 유럽 배급판으로 보면 된다"며 "지루하다고 판단되는 5, 6군데의 성애장면을 조금씩 줄였다"고 말했다. '거짓말'에 대해 삭제 및 가림처리는 장선우감독과 제작비를 댄 미래창투, 해외배급을 담당하고 있는 셀룰로이드 드림스와의 협의를 거쳐 이뤄졌다고 관계자는 덧붙였다.
신씨네는 '거짓말'이 다음주 중으로 예상되고 있는 재심에서 등급을 부여받을 경우 이달말께 국내 개봉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부산국제영화제에 출품된 '거짓말'은 예매 시작 10분만에 매진되는 등 관객들이 높은 관심을 보였다.
金重基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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