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체전 4연패를 달성하고 대구가 8위, 경북이 9위를 차지한 가운데 제80회 인천 전국체육대회가 내년 부산대회를 기약하며 17일 폐막됐다.
대구는 지난 11일부터 1주일간 계속된 올 체전에서 금 43, 은 43, 동 57개를 기록하며 종합 득점 3만6천741점을 얻어 당초 목표했던 시도간 순위 8위를 달성했다. 경북은 금 39, 은 45, 동 60개를 기록, 종합 득점 3만3천71점으로 9위를 차지, 당초 목표했던 중위권(7위) 진입에 실패했다.
대회 마지막날인 17일 대구는 야구와 핸드볼에서 금 2개를 추가했다. 야구 고등부 결승에서 대구상고는 2진을 기용하는 여유를 부리며 광주상고(광주)를 16대9로 대파했고, 대구시청은 핸드볼 여일반 결승에서 제일화재(부산)를 연장까지 가는 접전끝에 25대23으로 물리쳤다.
제77~79회 우승팀 경기도는 6만5천8점(금 97, 은 96, 동 110개)을 득점, 6만4천280점을 얻은 서울(금 111, 은 65, 동 94개)을 700여점차로 2위로 밀어내고 체전 4연패의 영광을 안았다. 개최지인 인천은 경기와 서울을 위협할 정도로 선전, 종합 득점 6만2천243점으로 3위를 차지했다.
한편 16일 역도 남일반 105kg 이상급에서 아시아신기록을 작성하며 3관왕에 오른 국가대표 역사 김태현(인천)은 지난 95년, 98년에 이어 3번째 체전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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