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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묘지공원 확장 추진 주민들 집단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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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가 관광자원이 많고 산림이 울창한 울주군 삼동면 일대에 묘지공원 확장을 추진하자 주민들이 집단반발하고 있다.

문제가 된 지역은 18만㎡ 규모의 국내 최대 산지늪인 '무제치늪(98년 12월 생태보전지역 지정)'이 자리잡은 정족산 일대로 초가집 등이 잘 보존돼 있어 지난 80년대 '뽕' '감자' '씨받이' 등 10여편의 한국영화가 촬영된 '보삼마을' 등 옛모습을 간직한 산간마을이 많아 토속정취를 즐기는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곳.

울산시는 지난 5월 2006년을 목표로 한 도시 계획재정비안을 마련하면서 삼동면 조일리 정족산 일대의 묘지공원을 현재의 29만7천㎡에서 108만9천㎡로 79만2천㎡를 확대할 계획을 밝혔다.

주민들은 묘지공원이 확장될 경우 이 일대의 환경파괴는 물론 토속 마을들의 훼손도 불가피해 지고, 무제치늪을 생태공원으로 조성해 관광자원화하는 계획에도 차질을 빚게 될 것이라며 계획철회를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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