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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러글라이딩'선수 윤의조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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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러글라이딩을 즐기며 젊게 사는 사람 윤의조(61·신일데이케어센터 통근버스 기사)씨.

윤씨는 손자까지 둔 할아버지지만 젊은 사람들과 어울려 '모험의 레포츠' 패러글라이딩을 하는 재미에 푹 빠져 나이를 잊고 산다.

지난 17일 전남 장흥 사자산(해발 666m)에서 열린 제2회 전국 패러글라이딩 장흥대회에서 윤씨는 100여명의 20~40대 참가자들을 주눅들게 만들었다. 윤씨는 대구 파라오클럽 소속으로 단체전에서 우승한 후 개인전에서도 절정의 기량(투하와 정밀착지로 평가)을 과시, 2관왕에 올랐다.

"두배로 노력하면 젊은 사람들과의 경쟁에서 이길 수 있다는 생각으로 훈련에 임했습니다. 경험있는 선수들은 지상훈련을 외면하지만 이를 더욱 충실히 한 것이 우승의 비결이 된 것 같습니다"

모형비행기 날리기등 공군과 관련한 레포츠를 어릴때부터 좋아했다는 윤씨는 직접 날아보겠다는 욕심에 10여년 전부터 패러글라이딩을 하게 됐다고 소개하면서 "나이가 들면 스스로 위축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들에게 뭔가를 할 수 있다는 모습을 보여준 것 같아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金敎盛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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