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어머니들의 삶과 문화, 생활상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내방가사는 현대를 살아가는 여성들의 생활에도 많은 것을 제시해주고 있는 소중한 문화유산입니다"내방가사를 통해 우리 옛 여성들의 삶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있는 안동 내방가사 전승보존회장 이선자(李善子.48.안동시 용상동)씨. 지난 96년 보존회 창립이후 지금까지 사라져 가는 안동지역 내방가사를 50여건이나 발굴해 낸 장본인이다.이회장은"삶의 애환이 구구절절 담겨 있는 내방가사는 가치관 상실로 걸핏하면 가정이 무너지고 있는 지금, 그 어느때 보다 전승 보존의 필요성을 더욱 느낀다"며 자신을 찾아 오는 이에게 내방가사에 스며있는 가치를 설명한다.
매년 5월 단오날에 맞춰 지역 할머니들을 대상으로 경창대회를 열어 그동안 발굴한 내방가사를 모아 책을 내기도 한 이회장은 지난 안동 국제탈춤페스티벌 축제때 할머니 100여명이 나서 보여준 내방가사 경창시연은 관람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기도 했다.
안동.權東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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