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영주.봉화] 현동.봉화.영양터널 지진 무방비

국도유지 영주사무소 관내 대부분의 도로와 터널들이 내진 설계를 반영치 않아 지진에 무방비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영주사무소에 따르면 관내 국도엔 145개 교량과 5개의 터널이 있는데 이중 지진에 대비한 내진 설계가 반영된 곳은 2개 터널 뿐이며 145개 교량과 3개 터널은 내진 설계가 안돼있다는 것.

특히 이들 내진 설계가 반영 안된 교량은 10년이내가 86개, 20년 43개, 20년 이상된 것이 16개며 산악을 관통하는 현동.봉화터널과 영양터널은 지진시 무방비 상태인 것으로 드러났다.

국도상의 대부분 교량과 터널들이 내진 설계가 안된 것은 지난 92년 내진 설계 기준이 제정되기 이전에 가설됐기 때문이다.

이에대해 동 사무소의 관계자는 "내진 설계 기준이 제정되기 이전에 가설된 교량과 터널등에 대해서는 현재 기존 시설물에 대한 내진 실태 조사 계획을 수립하고 있으며 최근에 설치되는 교량과 개통된 이화령 터널 상.하행선은 내진 설계를 적용했다"고 밝혔다.

한편 영주사무소측은 20년 이상된 13개 교량은 신설 또는 개축중이며 개축의 경우 내진 설계를 반영치 않고 있다.

朴東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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