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삶의 체취 묻어나는 풍경여행

대구 유일의 사진전문 전시공간 고토(古土)갤러리(053-427-5190)가 원로 사진가 이명복씨를 초대, 23일부터 11월1일까지 개관전을 마련한다.

삶과 예술의 연계성을 강조한 작품을 발표해온 작가는 '명지순례'를 테마로 한 이번 전시회를 통해 삶을 되돌아 보는 고독한 풍경여행의 결과물을 선보인다.

근경과 중경.원경의 조화로움이 강조된 화면 구성이 마치 한 폭의 산수화를 보는 듯한 느낌. 계림.황산 등 중국.일본의 자연을 소재로 뛰어난 앵글 포착과 자연 광선을 이용한 서정적 풍경 묘사가 자연주의 풍경사진의 진면목을 보여준다.

작가는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회장이며 한국사진작가협회 16.18.19대 이사장을 역임했다.

金嘉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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