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치대생 16일만에 수업 복귀

'치과 전문의제 시행안'을 둘러싸고 대한치과의사협회와 치과대 재학생간 빚어졌던 갈등이 양자간 합의에 의한 범대책위를 구성키로 함에따라 치대생들의 수업거부 16일만에 일단락 됐다.

대한치협 중앙임원과 치대학생 대표는 22일 오후 서울에서 만나 △1차 진료기관의 전문의 처방 금지 △전문의 소수화 △전문 치의제를 위한 범대책위를 학생대표.교수.치협.학부형 등으로 구성하되 위원장은 치과의사가 아닌 사람으로 한다는 3개항에 전격 합의했다.

이에따라 전국 11개 치과대 본과 4학년생들은 22일 마감한 치과의사 국가고시 원서를 모두 제출했으며 모든 재학생들은 25일 각 대학별로 비상 총회를 열고 수업에 복귀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합의내용을 두고 치과의사의 상당수가 대의원회 결정 내용을 함부로 번복하고 범대책위 위원장을 내주는 등 학생들의 요구사항을 전면 수용한 집행부측을 비난하고 있어 치과계 내부 갈등은 계속될 전망이다.

黃載盛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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