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째 부분파업중인 현대자동차 노사가 23일 올해 임금 및 단체협상안에 대해 잠정 합의했다.
이 회사 노사는 22일 오전부터 울산공장 본관에서 20여시간에 걸친 마라톤 협상 끝에 임금 3만5천원 인상, 2000년부터 밀레니엄수당 1만원 지급(기본급화), 올해 순이익 3천911억원 실현 및 부채비율을 185%로 맞춘 후 성과급 150% 지급, 순이익 초과달성때 특별 격려금 88만원 지급 등에 잠정 합의했다.
노사는 또 정리해고 사태때 징계 해고자 9명 복직, 노사 동수 명예퇴직 심의위원회 구성, 무급휴직 및 정리해고자 조기리콜 협정서 체결, 노조원 교육2시간 신설, 우리 사주 민주적운영을 위한 노사동수 위원회 구성, 차량생산시간(UPH)조절때 회사는 일방적으로 실시하지 않는 등 단협안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지난 11일부터 2주째 2시간 부분파업을 진행하던 노조는 다음주에 계획한 4시간 부분파업을 철회하고, 오는 27일 잠정합의안에 대한 노조원 찬반투표를 가질 계획이다.
呂七會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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