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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산성리 양민학살 탄알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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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군의회 현장조사

22일 예천군의회 의원 4명과 의회 사무직원 등 10여명은 1951년 미군 전투기에 의해 주민 50여명이 숨졌다는 예천군 보문면 산성리와 인근 안동시 북후면 신정리를 방문, 당시 목격자 들을 대상으로 진상조사를 벌였다.

이날 의원들은 산성리에서 당시 미군들이 양민학살에 사용했던 것으로 보이는 기관총 탄알 2개(길이 7㎝, 직경 3㎝가량)와 비행기 장착용으로 추정되는 휘발유 드럼통 조각 1점을 발견했다.

또 군의원등은 지형이 비슷한 인근 안동시 북후면 신정리 마을도 방문, 당시 폭격을 목격한 김영한(63.당시 14세)씨로부터 미군 폭격기가 산성리를 폭격하던 날 새벽까지 북한군 1개 여단이 신정리에 있다가 떠난 뒤 불과 7시간도 안돼 폭격을 당했다며 미군이 산성리를 신정리로 오인하고 폭격을 한 것이 틀림 없다는 진술을 받아냈다.

예천군의회는 현장에서 발견된 탄알과 휘발유 드럼통을 사진으로 찍어 현지 목격자들의 이야기를 토대로 건의서를 작성, 청와대와 국방부 등 중앙 부처에 보낼 계획이다.

權光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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