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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도 대형할인점 '각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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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반기 이후 포항에 대형 유통업체가 할인 매장을 개장했거나 준비중이어서 시민과 소형 유통업자간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주)이브마트는 북구 대흥동 포항역전에 12월 초 준공 목표로 연면적 2천300평 규모, 매장 규모만 1천100평인 3층 상설 할인매장 공사를 벌이고 있다.

여기에는 뉴코아백화점 가맹점인 킴스클럽이 준공후 입주키로 돼 있어 인근 중앙상가를 비롯한 핵심 상권의 일대 변화가 예상된다.

이에 앞서 (주)농심은 지난달 남구 지곡동 포철주택단지내에 1천여평 규모의 메가마트 매장을 개관, 운영중인데 포항에서는 첫 상설 할인 매장인 이곳 경우 요즘 하루 수천여명이 몰려들고 있다.

이외 홈플러스 설립업체인 삼성물산으로부터 지분을 인수, 합작형태로 운영중인 외국 유통업체인 (주)삼성유니콘이 97년 건축허가를 받았다 IMF로 시공을 연기한 포항시 북구 흥해읍 성곡리 검문소 길 건너편 7천여평 부지에 홈플러스 포항점 재시공 준비에 나선 상태.

또 롯데그룹도 포항 진출을 위해 오광장에 대규모 부지를 구입해 놓고 있다.

이에따라 그동안 포항 유통업계 선두를 유지했던 대구백화점 계열사인 대백쇼핑이 업권 사수 차원에서 죽도동 현 건물옆에 구입한 부지에 할인매장 건축을 고려중이고, 동아백화점도 시공중 중단한 학산동 대형 백화점 건물을 할인매장으로의 변경을 검토중이어서 조만간 포항에 할인매장 진출이 러시를 이룰 전망이다.

한편 할인매장 진출은 소비자인 시민의 입장에서 보면 비교적 헐값에 물건을 구입할수 있는 이점이 있으나 소규모 상인들이 타격을 입어 생존권을 둘러싸고 앞으로 대소형 유통 업체간 마찰이 일 것으로 보인다.

崔潤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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