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 조계종 정화개혁회의측 승려 10여명이 26일 새벽 5시쯤 경북 경산시 와촌면 갓바위를 관장하고 있는 선본사를 기습, 접수했다.
이날 경산쪽 등반로를 통해 선본사에 들어간 정화개혁회의측 승려들은 사찰내에 있던 승려 4명을 몰아내고 종무소 등을 접수했으나 이 과정에서 큰 물리적 충돌은 없었다. 밀려난 선본사 주지 묘유스님 등은 총무원에 긴급 지원을 요청하는 한편 대응책을 논의하고 있다. 한편 총무원 집행부측은 이번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이날 오전 7시 30분 승려 40여명을 선본사에 보내 정화개혁회의측의 사찰 기습접수에 대응할 방침이다.
이번 선본사 접수배경은 이달초 법원 판결에 따라 조계종 총무원장 직무대행을 맡은 도견(道堅)스님이 "전 총무원장 고산스님측의 자금원을 차단하기 위해 총무원 직영사찰인 선본사와 강화 보문사에 재산관리인을 파견하겠다"고 밝힌데 따른 것이다.
한편 경찰은 양측의 물리적 충돌에 대비, 1개 중대 병력을 사찰 주변에 대기시켜 놓고 있다.
徐琮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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