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의회는 지난 51년 미군 폭격기의 폭격으로 주민 17명이 숨지고 20명이 부상을 입었다는 금성면 제오2리 주민들의 주장에 따라 진상조사에 나섰다.
군의회는 25일 의원간담회를 열고 의원5명과 의회사무과 직원들로 구성된 제오2리 양민학살 진상조사반(반장:신원호 산업건설위원장)을 편성했다.
의회진상조사반은 26.27일 양일간 생존주민과의 면담 등을 통해 정확한 피해상황을 파악한뒤 국가차원에서 적절한 보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관계기관에 촉구할 계획이다.
한편 정길수(60)씨 등 금성면 제오2리 주민 100여명은 지난 51년 2월4일 오전 9시20분쯤 미군폭격기 4대가 갑자기 나타나 북한 인민군이 진주한 적도 없는 마을에 폭탄을 투하하고 기관총을 난사했다며 진상조사와 피해보상을 요구하는 탄원서를 지난 19일 청와대와 국방부 등에 제출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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