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정가메모

--선관위 인터넷시스템 완료

○...중앙선관위의 인터넷시스템 구축이 완료돼 지난 15일부터 서비스를 실시했다. 홈페이지 주소는 www.nec.go.kr로 선거.정당.정치자금에 관한 시행규칙.판례.질의회답은 물론 선거인수.후보자.투개표.당선자 등 역대 선거의 통계자료를 담고 있다.

이 사이트 이용자들은 선거관련 법령을 조문별로 조회.출력해 볼 수 있고 검색어별로도 모든 법.령.규칙.판례 등을 열람, 출력할 수 있다.

선관위는 또 이 사이트에서 선거법위반행위에 대해 '신고.제보를 받습니다'라는 방을 개설, 네티즌들의 적극적이고 활발한 신고정신을 호소하고 있고 자원봉사자 신청.접수도 받고 있다. 선관위는 이와 함께 내년 4월13일 실시되는 제16대 총선 상황도 이 사이트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박정희기념사업회 해체 요구

○...학계 일부에서 박정희대통령기념관 건립 반대 움직임이 일고 있는 가운데 민주노동당 대구지역 창당추진위도 10.26 20주년이 되는 26일 "기념관 건립은 역사발전과 민주주의에 대한 중대한 도전이자 박정희를 추종하는 또 다른 세력의 쿠데타로 규정한다"는 성명서를 발표.

추진위는 이날 △박정희기념사업회 해체와 기념관 건립 철회 △김대중대통령의 박정희기념사업회 명예회장직 사퇴와 국고지원 중단 등을 요구하고 기념관 건립이 철회되지 않을 경우 지역의 모든 민주진보세력과 연대.투쟁할 것임을 강조.

--전국 최고 관심지역으로

○...김중권 대통령비서실장의 총선 출마여부가 주목받고 있는 대구 중구에 이번에는 김만제 전포철회장이 출마 의사를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예상자들이 모두 출마할 경우 이 지역이 전국 최고의 관심지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전망. 김전회장은 26일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아직 출마의사를 확정하지는 않았다"면서도 "다음 달쯤 대구에 내려가 볼 생각"이라고 말해 출마를 위한 사전 탐색과 정지작업을 진행중임을 시사. 한편 올해 초 등장한 장세동 전안기부장과 전경환 전새마을중앙회장의 출마설이 아직 숙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김실장의 출마설에다 김전회장까지 등장하자 이 지역 한나라당 박창달위원장은 "이야기만 무성했지 아직 실체가 드러난 사람은 없어 마치 내가 귀신들과 경쟁을 벌이는 것 같다"고 촌평.

--'청년보수당'창당 준비모임

○...새로운 보수를 지향하는 청년보수당(가칭)창당을 위한 준비모임이 26일 오후 대구 수성구 한 음식점에 열려 이들의 활동 방향이 관심사.

특히 이 모임엔 과거 지역에서 전두환 전대통령 석방운동에 나섰던 인사들과 5공 당시 의원보좌관 출신 등이 일부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5공과의 교감여부가 주목.

모임의 한 관계자는 "정치권의 젊은 피 수혈과 관련, 건전한 보수성향의 젊은 사람들에 대한 언급이 없다는 점이 아쉬워 30대 5, 6명이 모여 모임을 만들었고 지금 약 30명 정도가 참여하고 있다"면서 "5공 인사들과 무관찮은 사람들이 더러 있지만 그렇다고 5공과 연관되는 것은 싫다"는 설명.

--대구섬유 육성방안 피력

○...25일 대구에 온 국민회의 이인제 당무위원은 효목도서관 사회문화대학 특강 및 그랜드호텔에서의 원로교수 초청 간담회 등에서 예측가능한 정치에 대해 언급하며 "대통령과 국회의원을 같은 임기가 되도록 하고 임기 중간에 중간평가 형식으로 지방선거를 실시하는 방안을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

이당무위원은 또 "대구의'섬유 클러스터'를 육성해 기업체, 부품공급자, 서비스 제공자, 협회, 연구소, 학교 등이 상호 지식교류를 통해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지리적 집중체로 만들어 나가야 한다"는 지역 발전 방안을 피력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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