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캘리포니아 주의회에 이어 연방의회 의원들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에 대한 일본 정부의 공식사과와 배상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추진하고 있다.
26일 한인교포 1세들의 모임인 한미개척자협의회(KAPA) 등 관련단체에 따르면 바브라 복서 연방상원의원(민주·캘리포니아)과 하비에 베세라(민주·로스앤젤레스)연방하원의원 등이 캘리포니아주 위안부 결의안과 비슷한 내용의 결의안을 연방 상·하원이 채택하도록 추진하고 있다.
지난 8월23일 일본계 미국인 마이크 혼다 캘리포니아주 하원의원이 상정, 주의회를 만장일치로 통과한 '혼다결의안'은 최근 연방의회 의사운영위원회에 전달돼 검토 및 초안마련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혼다 결의안은 △일본정부가 2차 대전 당시 일본군이 자행한 잔학한 전쟁범죄에 대해 분명하게 사과하고 △일본군에 의해 강제로 '성적 노예'가 됐던 여성과 난징(南京)대학살 생존자에게 즉각 배상하며 △미국 대통령이 이를 위해 적절한 조치를취하고 △연방의회가 이와 유사한 결의안을 채택토록 촉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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