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한국투신과 대한투신에 다음달중 공적자금을 투입하되 이들 투신사의 기존 주주들도 출자에 참여토록 유도하는 방안을 강구중이다.
또 공적자금 투입은 현물출자나 산업은행 등을 통한 우회출자 방식을 검토하고있다.
재정경제부 관계자는 27일 "이들 투신사들의 경영정상화를 위해 다양한 공적자금 투입방안을 놓고 고민중이나 아직 결정된 바는 없다"고 전제한 뒤 "정부의 공적자금만으로 이들 투신사의 경영정상화를 꾀하는데는 부담이 따르는 만큼 기존 주주들이 출자를 하도록 하는 것도 하나의 방안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투의 경우 한빛은행을 비롯한 5개은행과 LG증권 등 12개 증권사들이, 한투는 4개은행과 31개증권사들이 주주로 각각 참여하고 있다"면서 "이들 은행.증권사들이 미래의 주식가치를 감안해 출자여부를 스스로 판단토록 하는 방안"이라고 설명했다.
댓글 많은 뉴스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5·18묘지 참배 가로막힌 한덕수 "저도 호남 사람…서로 사랑해야" 호소
민주당 "李 유죄 판단 대법관 10명 탄핵하자"…국힘 "이성 잃었다"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