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 강점기에 우리의 토종개라는 이유로 박해를 받았던 천연기념물 368호인 삽살개가 독도에서 새 생명을 낳았다.
27일 경북지방경찰청 울릉경비대에 따르면 독도에서 경비대와 함께 생활하고 있는 삽살개 '서순이'가 26일 오후 11시께 황삽살개 4마리와 청삽살개 3마리 등 모두 7마리의 새끼를 낳았다.
서순이는 네 살로 지난 8월 새끼를 밴 뒤 독도 경비대원들의 정성어린 보살핌 아래 순산했으며 서순이와 새끼 삽살개들의 건강 상태는 모두 양호하다고 울릉 경비대는 전했다.
서순이는 지난 3월 17일 삽살개보존회가 수컷 '동돌이'와 함께 독도 경비대에 기증하면서 독도 생활을 시작했으며 잠시도 떨어지지 않을 정도로 사이가 좋은 서순이와 동돌이는 경비대원들이 근무를 나가거나 밥을 먹거나 때를 가리지 않고 항상 따라다녀 독도경비대원들에게 없어서는 안 될 소중한 식구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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