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번 국도 포항시내 구간중 양학동과 용흥동을 잇는 남부고가교가 지역내 교통사고 최고 다발지점으로 나타났다.
경찰에 따르면 이곳에서 발생하는 교통사고는 월평균 10건 정도. 그러나 경찰에 신고하지 않고 당사자들간 합의처리한 경우까지 합치면 최소한 이틀에 한건꼴로 사고가 나고 있다는 것.
이곳은 영덕, 울진 방면으로 운행하는 차량들이 반드시 통과해야 하는 코스인데 이 다리가 곡각으로 설계된데다 한켠에 방음벽까지 설치돼 운전자들의 시야를 가리고 있어 도로사정에 어두운 외지차량들이 자주 사고를 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처럼 남부고가교상의 잦은 사고는 가뜩이나 교통량이 많은 남구 대잠사거리∼북구 우현사거리간을 마비시키기 일쑤.
특히 지난 25일 퇴근시간에 발생한 대형트레일러와 승용차간의 사고처럼 단순 접촉사고에도 고가교의 특성상 견인차 진입이 어려워 사고처리가 늦어지는 등 이중삼중의 문제점을 안고 있다.
경찰관계자는 "각종 안전시설물을 설치해도 사고가 줄지 않고 있다"며 "경주에서 흥해읍 이북 영덕·울진 방면 운행차량은 우회도로를 이용하고 나머지 운전자들은 무조건 감속하는게 최선"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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