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여자가 여관 목욕탕에서 신체 내부장기가 밖으로 드러난 채 목졸려 숨진 엽기적인 살인사건이 발생,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7일 오후 2시30분 쯤 대구시 남구 봉덕3동 ㅅ여관 206호 욕실에서 김모(23·여·경북 구미시 광평동)씨가 알몸으로 욕조에 엎드려 숨져 있는 것을 종업원 문모(55)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조사 결과, 김양은 속칭 '보도방'을 통해 소개받은 남자 3명과 대구시 남구 봉덕동의 한 노래방에서 술을 마신 뒤 27일 0시쯤 30대 중반의 남자와 함께 이 여관에 투숙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김양이 목졸려 숨진 뒤 장기 일부가 심하게 훼손된 점으로 미루어 이상성욕자의 소행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김양을 소개한 보도방과 노래방을 대상으로 수사를 한 결과 유력한 용의자 30대 남자의 신원을 확보, 이 남자의 행방을 찾는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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