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속에는 무지무지하게 많은 정보가 담겨 있어요. 뭐든지 찾아낼 수 있거든요. 인터넷 정보사냥은 참 재미있어요"
경북도교육청 주최 제 1회 인터넷 정보사냥 대회에서 영예의 대상을 차지한 안동 영남초교 6년 이승옥(12)양. 수상 소감으로 이양은 '빨리 커서 컴퓨터 분야의 박사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2시간 동안 지진, 지역정보, 통계자료 등 15가지 정보를 찾아내는 문제를 풀어야 하는데 13가지만 찾아 냈어요. 대상을 받을 거라고는 생각지 못했는데…"
영진전문대학에서 열린 이번 대회와 지역 예선때 출전한 학생들은 초.중.고생 등 모두 합해 920여명. 언니 오빠들을 제치고 당당하게 1등을 따내 주변을 놀라게 한 이양은 1년전 5학년 때부터 인터넷 바다를 누비기 시작했다.
"여섯살 때 아빠로부터 컴퓨터를 처음 배웠어요. 인터넷 정보검색으로 방송국에 근무하시는 아빠 일을 거들어 줄 수 있을 때가 가장 재미있어요"
이양과 함께 지도교사상을 받은 영남초교 홍진령(洪振領.35) 교사는 "대회 출전 학생들을 모아 1개월 전부터 방과후에 연습을 해왔는데 이양은 처음부터 두각을 나타냈다"고 말했다.
안동.權東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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