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재소자 감방서 휴대폰까지 사용

부산구치소 적발

담배와 히로뽕을 반입해 물의를 빚었던 부산구치소의 재소자가 감방에서 휴대폰까지 사용해 온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30일 부산구치소에 따르면 향정신의약품 위반죄로 구속된 기결수들이 수감돼 있는 13동 하방 마루바닥 밑에서 담배 1갑과 휴대폰이 발견됐다는 것.

구치소측은 히로뽕 사범들이 공동으로 이용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조사를 벌이고 있으나 재소자들이 모두 혐의를 부인하고 있어 출소자와 이감된 재소자와 함께 통신회사를 상대로 가입자와 통화내역 등에 대해 조사를 벌일 방침이다.한편 부산구치소측은 보안구역내에서 휴대폰이 발견됨에 따라 법무부 교정국에 보고하고 부산지검에 수사를 의뢰했다.

李相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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