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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생명 내주 부실기관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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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생명을 비롯 동아.한덕생명이 다음달 4~5일경 부실 금융기관으로 지정돼 기존 주식 전부를 무상소각하는 완전 감자명령을 받게될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감독위원회는 29일 조선생명 등 3개 생보사에 대해 부실 금융기관 지정에 따른 사전통지 및 의견제출 기회를 주었다고 밝혔다.

조선생명 등이 금감위의 행정처분에 이의를 제기하지 않으면 다음달 초순 예금보험공사를 통해 정부 공적자금이 각 300억원씩 투입되고 기존 주식은 전부 소각된다.

금감위는 "부실 금융기관 결정을 계속 유보할 경우 부실 책임자에 대한 처리가 지연되고 부실이 가중될 우려가 있어 부실 지정을 사전통지했다"고 말했다.

조선.동아.한덕생명의 자산.부채평가결과 3개사 모두 부채가 자산을 크게 초과, 순자산 부족액(자산총액-부채총액)이 조선 1천794억원, 동아 8천381억원, 한덕 3천134억원으로 나타났다.

한편 금감위는 이날 완전 감자 등 행정처분에 동의한 국민.태평양.두원생명을 부실 금융기관으로 지정해 3개사의 주식을 무상소각한 뒤 공적자금을 투입키로 결정했다.

금감위는 또 6개 부실 생보사의 임원중 부실책임이 있는 임원은 해임하고 나머지 임원들로 새 경영진을 구성한 뒤 금융감독원 직원을 감독관으로 파견, 추가부실을 막기로 했다.

曺永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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