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명의 방사성 피폭자를 낸 월성 3호기 중수누설 사고 원인은 밀봉체 결함으로 압축되고 있다.
과기부가 주관한 원전안전종합점검단은 지난달 26일부터 1주일간 사고 원전 3호기에 대한 종합 점검에서 문제의 O-링을 모의 시험 결과 원인을 밝혀 내지 못했고 밀봉체에서 중수가 누설된 것으로 잠정결론 지었다.
점검단은 시험결과 O-링부분은 중수누설이 극히 미미했으며 오히려 감속재 펌프 밀봉장치의 '실' 부분에서 중수가 누설 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에따라 과기부는 시공, 설계, 제작사의 보고서와 작업자의 보고서가 나오는대로 종합정리하여 오는 5일오후2시 기자회견을 갖고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권오철 월성원자력본부장은 "당초 O-링 손상으로 알려졌으나 시험결과 밀봉체 쪽이 우세했으며 밀봉체의 중수가 누설 원인이라는 보고서가 나오지 않고서는 단정할 수 없다"고 말했다.
朴埈賢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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