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동중인 공장을 전시공간으로 활용한 이색 전시회가 열려 눈길을 끌고 있다.
동국대 경주캠퍼스 미술학과 서양화전공 졸업생들은 11월11일까지 경주 오릉초등학교옆 함석공장 부지 300여평에서 졸업작품전을 열고 있다.
현대 산업사회의 시작인 공장을 배경으로 예술활동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이번 전시회는 모든 예술장르가 융화돼 공존하는 20세기말의 예술상황을 표현하기 위해 단순한 전시를 넘어서 다양한 행사들을 포함하고 있다.
성덕대왕 신종 제작장면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천마도 벽화로 전시장 주변을 단장했고 전시기간 내내 영화 상영, 사물놀이, 재즈 공연, 퍼포먼스 등을 마련, 예술장르의 공존.융화의 길을 모색한다.
행사를 준비한 임현정씨는 "기성화 된 주류 문화만이 존재하는 경주에서 주류, 비주류의 공존을 위해 이번 전시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金嘉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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