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삼성투신 창립 10돌 13조 수탁 대형사 발돋움

삼성투자신탁증권(대표 조용상)이 1일 창립 10주년을 맞았다. 지난 89년 자본금 300억원으로 출범한 삼성투신(구 동양투신)은 98년 6월 삼성그룹에 편입되면서 대형 투신사로 발돋움하고 있다.

10월말 현재 자본금이 1천300억원으로 늘었고 수탁고도 13조원을 웃돌고 있다. 91년 이후 8년 연속 흑자를 달성했으며 올 상반기에도 686억원의 흑자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 8월 투신사로선 처음으로 코스닥에 등록, 주식의 환금성을 높였다.

삼성투신은 창립 10주년을 기념, '새봄맞이 고객사은대잔치', '고객사랑 가요열창대회'를 열었고 홈런왕 이승엽선수를 모델로 '홈런왕 펀드'를 발매, 가입고객을 대상으로 추첨해 현금 1억원을 나눠줄 계획이다.

조용상 대표는 이날 기념식에서 "차별화된 상품개발과 고객우선의 친절 서비스 제고를 위해 과감한 투자를 하겠다"고 밝혔다. 또 "인터넷과 사이버 영업을 강화해 기존 투신증권사와 차별화된 이미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曺永昌기자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