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상여자정보고 일반계로 전환

대구시 서구 비산4동에 있는 경상여자경영정보고가 내년부터 일반계 대구제일고등학교로 전환한다. 제일고는 남녀공학 10학급으로 2학군(서.남.달서구 및 달성군) 지역의 일반계고 합격자 약 500명이 배정된다. 이에 따라 대구 일반계고는 53개로 늘어난 대신 실업계고는 21개로 줄어들게 됐다.

경상여자경영정보고의 일반계고 전환으로 그동안 원거리에 배정돼 불편을 겪던 서구지역 학생들의 통학여건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2학군의 경우 일반계고 합격자에 비해 고교가 부족해 해마다 800명 이상이 북구 등 1학군 지역에 배정됨으로써 서구 주민들과 서구 의회 등의 민원이 끊이지 않았었다.

대구시 교육청은 서구지역에 학교부지 확보가 마땅치 않아 고교신설이 어려운데다 상업계고 진학 희망자 및 졸업생에 대한 사회 수요가 감소하고 있어 상업계고의 일반계고 전환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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