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는 대학의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해 학생들의 해외 인턴교육을 추진한다.경북대는 2일 전공과 관련된 현장체험과 현지 언어습득을 위해 대학(원)생들을 해외 산업체로 파견하기 위한 기본계획을 마련하고, 내년 1월중 50~100명의 학생을 현지에 파견키로 했다.
이같은 계획은 당초의 샌드위치 교육 해외 확대 방침을 수정보완한 것으로, 해외 현지업체 확보와 학생들에 대한 학점 부여 문제 등에 따라 세부 시행 방침이 다소 달라질 전망이다.
해외 인턴교육 지원대상자는 학부 및 대학원 석.박사과정 학생으로 전공에 관계없이 현지 언어회화가 가능한 병역필 또는 면제자이며, 토익.토플 고득점자나 외국어 언어능력인정서 소지자.원어민 면접시험 합격자 중에서 선발하기로 했다.
경북대는 이에 따라 지난달 초 대학을 방문한 미주한인회 대표단과 이문제를 논의한데 이어 해외 한인회를 비롯 해외파견 교수.재외공관.국내외 해외취업 알선기관.학술교류협정체결대학 등과도 적극 협조, 교포 벤처기업 등 현지 산업현장 확보에 나섰다.
또 현지업체의 요구조건에 따라 선발학생을 우선 배치키로 하고, 이달 15일까지 인턴생 모집을 완료 12월 중으로 오리엔테이션에 들어갈 예정이다.
박찬석 경북대 총장은 "해외업체 확보실적에 따라 샌드위치 교육의 해외확대도 적극 검토할 것"이라며 "해외 인턴교육을 통한 외국의 문화와 사회체험 등 다양한 해외경험으로 학생들이 국제감각과 실무능력을 높이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趙珦來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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