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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이종찬씨 사무실 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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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회의 이종찬(李鍾贊) 부총재가 국정원장을 퇴임하면서 국정원 문건 일부를 갖고 나와 파문이 일고 있는 가운데 국정원측이 1일밤 이 부총재의 여의도 사무실에 대한 보안점검을 실시, 국정원 문건과 책자 등을 전격 회수했다.

국정원은 이날 오후 8시부터 2, 3명의 직원을 이 부총재의 여의도 사무실에 보내 자정까지 사무실을 수색, 이 부총재가 국정원에서 갖고 나온 문건과 책자 등 2상자 이상을 회수했다.

이에 대해 이 부총재는 "지난 5월26일 국정원장을 물러나면서 재직중 소지했던 몇가지 문건을 반출한 사실이 있으며 그 내용은 국회 정보위에서 본인이 증언했던 내용으로서 계속적인 상황변경에 따라 정리가 필요한 정책자료였다"면서 "그러나 최근 본인 사무실에서 문서절취사건이 터져 급히 국정원 보안담당관에게 신고해 보안점검을 실시하고 민감한 내용을 반납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이 부총재는 이날 오전 기자들과 만나 국정원장을 퇴임하면서 남북문제 관련 문건 등 국정원 문건 일부를 (국정원의) 양해를 얻어 가지고 나왔다고 시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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