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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어머니'뜻을 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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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김장 김치는 이제부터 우리가 책임져야지요.

섬 아낙네들로 구성된 한국자유총연맹 울릉군지부 부녀회(회장 홍희자·42) 등 회원 30여명은 2일 오후 3시 독도경비대원들에게 보내는 김장 김치 100여 포기를 울릉경찰서에 전달 했다.

이들 부녀회는 10여년째 자체 회비를 모아, 울릉도 지역에서 근무하는 해안경비대 전·의경들을 위해 해마다 김치 담가주기를 해온 장본인들.

홍 회장 등 부녀회원들의 손길이 올해에는 예년에 비해 더욱 분주하다.

지난달 8일 독도경비대원들에게 어머니로 불리우며 6년여동안 매달 김치, 깍두기 등 밑반찬을 독도에 보내온 '독도 어머니' 대구 덤방구 식당 박명희씨가 교통사고로 투병끝에 숨졌다는 소식에 눈시울을 적신후 "이제 우리가 독도 김장 김치라도 책임을 져야 한다"며 일손을 모으고 있다.

부녀회원들은 "우리 독도를 불철주야 지키고 있는 독도대원들이 오히려 고맙다"며 "이제부터 해마다 작은 정성을 김치에 담아 보낼 계획"이라 밝혔다.

許榮國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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