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회건물 방화 21명 부상
일 인도네시아 아체주(州)에서 독립을 요구하는주민들이 의회 건물을 불태우는 등 또다시 폭력시위에 나섰으며 이 과정에서 군경이 발포, 최소한 주민 21명이 다쳤다고 목격자들이 전했다.
시위대 5천여명은 이날 자카르타에서 북서쪽으로 1천700㎞ 떨어진 주도 메울라보시(市)의 주의회가 독립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주민투표 실시안을 부결시킨 데 격분, 의회 건물을 불태웠다고 인도네시아 관영 안타라 통신이 보도했다.
◈자민당 간담회 설치
일본 자민당은 2일 간부회의를 열고 총리와 각료의 야스쿠니(靖國)신사 공식참배를 위해 A급 전범 위폐를 다른 곳으로 옮기거나 신사를 정식으로 법인화하는 문제를 검토하는 간담회를 설치하기로 결정했다.
이와 관련, 모리 요시로(森喜郞)간사장은 회견을 통해 "외국의 손님이 일본의 전몰자를 참배하는 장소가 없다는 것은 건전한 민주주의 국가로서 이상한 일"이라며 "당내 소장파를 포함해 폭넓게 논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佛재무 부패스캔들 사임
부패 스캔들에 연루돼 조사를 받아온 도미니크 스트로스-칸 프랑스 경제.재무장관(50)이 2일 사임했다.
스트로스-칸 장관은 기자회견에서 리오넬 조스팽 총리에게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밝히고 그러나 자신에 대한 혐의 사실은 완강히 부인했다.
그는 "장관으로서의 책임감 때문에 사임한다. 혐의를 받고 있으며 사법절차에 들어갈 우려가 있는 인물이 장관직을 수행하는 것은 적당치 못하다"고 말했다.
프랑스 집권 좌파연정의 중추적 인물로 사회당(PS)의 차세대 지도자로 꼽히고 있으며 프랑스 경제를 상승세로 이끈 주역이라는 찬사를 받아온 스트로스-칸 장관의 사임으로 좌파정부는 심각한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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