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지역 미혼여성 허니문 환경 조사

지역의 미혼여성들은 어떤 환경에서 신혼생활을 하고 싶을까.

월 200만원 수입에 아반떼 승용차를 갖고있는 남자와 수성구 지산·범물지구의 아파트에서 살고 싶다.

이같은 사실은 결혼정보회사 ADD(대표 정윤 053-425-9080)가 대구·경북지역 미혼남녀 200명을 대상으로 면접조사한 결과에 따른 것이다.

미혼여성의 64%는 신혼때 남편의 수입으로 월 200만원이 적당한 것으로 생각하고 있으며 미혼남성의 경우 62%가 150만원이 합당한 수입으로 간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신혼 보금자리로는 남녀 모두 수성구 지산·범물지구, 상인·대곡지구, 수성구 시지 순으로 원했으며 남녀의 80%이상이 아파트에서 신혼살림을 시작하고 싶어했다.

신혼여행지로는 여성들은 호주, 괌, 사이판, 몰디브 등 해외지역을 원했으며 남자들은 제주도, 동남아, 국내일주 등 실속형 허니문을 바라는 것으로 조사됐다.

결혼식장으로는 여성들은 호텔(61%), 예식장(30%) 등을 원하고 있는 반면 남성들은 예식장(70%), 호텔(20%) 순으로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성과 교제중인 남녀의 경우 일주일에 4번 만나는 것이 보통이고, 남성은 한번 데이트비용으로 3만5천원, 여성은 1만5천원을 지출한다고 응답했다. 자주 가는 데이트장소로는 20대 중반은 게임방, 술집 등이었고 20대 후반, 30대 초반은 교외 드라이브, 카페 등이었다.

또 기혼남녀 2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연애결혼(58%)을 한 부부가 중매결혼(42%)을 한 부부보다 조금 많았다. 중매결혼을 한 경우 평균 9, 10차례의 맞선을 본 후에 배우자를 골랐다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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