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도서관 대출증 만들기 두번이나 헛걸음 시켜

초등학교에 다니는 아이가 학교에 다녀와 도서관 대출증을 만들어 가야 한다고 했다. 대출증 만들기가 숙제라고 하면서 친구들과 함께 ㄷ도서관에 갔는데 그냥왔다의료보험증과 도장을 가지고 가면 만들어 준다고 했는데 아버지 도장을 가지고 오지 않았다고 해서 그냥 왔다는 것이다. 그다음날 의료보험증, 도장(아이), 아버지 도장을 가지고 갔는데 또 그냥왔다. 의료보험증에 주소가 없다고 주민등록 등본과 함께 가져오라고 했다는 것이다.

가까운 곳도 아니고 버스를 타고 대출증을 만들려고 갔는데 아이들에게 조금이라도 신경을 썼으면 3번씩 가지는 않았을 것이다. 도서관에서도 아이들에게 세심한 관심을 가져 주었으면 좋겠다.

오경숙(대구시 북구 산격4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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