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2년전부터 귀향해 과수와 야채농업을 하고 있는데 한가지 불편한게 있다.
농산물은 물류비용을 줄이고 농산물의 상품성을 높이기 위해 농산물 표준출하를 하고 있다. 그 취지는 좋지만 이것이 시와 농협, 농산물 품질관리원 세군데서 나눠서 업무를 보기 때문에 농작물 출하 농민들이 아주 불편하고 시간도 많이 뺏긴다.
농산물을 표준출하 하려면 우선 시청에 가서 사업대상자 심사 선정과 지도를 받아야 되고 보조금도 여기서 지원을 받아야 된다. 그런데 엉뚱하게도 사업대상자 평가와 지도 감독은 농협에서 한다. 농민들은 그래서 시청에 가서 담당자 만나 일처리하고 농협에 가서 똑같은 업무를 보고 사후관리도 받아야 된다.
그리고 마지막 사업대상자 선정은 농산물 품질관리원에서 한다. 즉 한가지 일을 위해서 농민들은 세군데의 기관을 쫓아다니며 매달려야 된다. 일손도 달리고 시간도 없는데다 여러기관 여러사람을 만나서 일처리하기 힘들기 때문에 농산물 규격출하 업무를 시청이나 농협이나 농산물품질관리원이나 한군데서 통합해 처리해 주었으면 좋겠다.
지금 다른 농림사업은 대부분 시나 군의 한곳에서 일괄통합처리해 주고 있으므로 규격출하업무도 통합시켜 주길 바란다.
이승민(경북 경산시 용성면 대창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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