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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밀레종 다시 울린다 내년 개천절 타종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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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 천년의 신비를 간직한 국보 제 29호 에밀레종이 내년 개천절에 다시 울린다.

강우방 국립경주박물관장은 4일오전 민족적으로 중요한 날인 2000년10월3일 개천절 한낮부터 박물관 경내에 있는 성덕대왕 신종을 타종 한다.

국립경주박물관은 최근 3년간에 걸쳐 에밀레종에 대한 과학적인 종합안전진단 측정에서 타종을 재개해도 별무리가 없다는 결과가 나왔다며 국립경주박물관은 문화재위원회에 2000년 개천절을 기해 타종키로 의견을 제시했었다.

강관장은 당초 2000년1월1일을 기해 타종 하려 했으나 겨울에 칠 경우 동파될 우려가 있어 안전에 문제가 없는 개천절을 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일명 에밀레종인 성덕대왕 신종은 그동안 안전성 논란이 일면서 지난 92년부터 타종이 중단됐었다.

한편 문화재위원회는 국립경주박물관의 타종 재개 건의에 따라 타종시기를 최종 확정하고 관례에 따라 서른세번을 칠 지에 대해서는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경주·朴埈賢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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