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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최악의 홍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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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중남부지방에 지난 일주일간 쏟아진 집중 호우로 수백명이 숨졌다고 정부 당국자들이 밝혔다.

그러나 전화 불통으로 사망자 수를 알려오지 못한 지역이 많고 계속되는 비로인해 수위가 높아지는 점을 감안할 때 사망자 수는 갈수록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홍수 현장을 방문했던 레 후이 고 농업 및 지방개발장관은 3일 국영 TV와의 인터뷰에서 사망자가 수백명에 달한다고 말했으나 구체적인 숫자는 밝히지 않았다.

홍수대책 관계자들도 이날 AFP에 이번 홍수가 40년만의 최악이라고 말하고 현재까지 80명이 숨지고 19명이 실종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번 호우로 베트남 남북을 가로지르는 도로와 철도가 완전 마비됐으며 구엔 왕조의 수도였던 위에시(市)는 도시 전체가 완전 고립됐다.

이에 따라 판 반 카이 베트남 총리는 2일 군과 지방 공직자들에게 구조작업에 나설 것을 지시하는 한편 피해지역에 정부 대표단을 긴급 파견했다.

베트남 적십자사는 4일부터 전국민을 대상으로 구호활동 참여를 호소하는 한편 국제사회에도 지원을 호소하기로 했다.

베트남 중앙기상예보청은 이번 호우가 앞으로도 일주일 정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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