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제플라자

◆한국전기초자 日 아사히社에 매각

오리온전기와 대우전자가 자신들이 보유하고 있는 한국전기초자 주식 및 전환사채를 일본 아사히 글라스사에 매각했다.

오리온전기와 대우전자는 4일 일본 아사히 글라스사와 매각계약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오리온전기의 보유주식과 전환사채 1천892억원(지분율 45.7%)어치가 아사히 글라스에 매각되고 대우전자 보유주식 177억원(지분율 4.3%)어치도 동시에 넘기게 된다.

오리온전기는 이번 매각협상 타결로 지난달 30일 확정된 워크아웃 프로그램 계획 및 향후 회생전략에 큰 탄력을 얻게됨은 물론 대규모 자금유입으로 자력회생과 독자생존에 가속도를 붙일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내년 경제성장률 5.6%로 하락 전망

금융연구원은 빠른 회복세를 보였던 우리 경제가내년에는 성장률이 둔화되고 물가불안이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금융연구원은 4일 2000년에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5.6%로 낮아지고 소비자물가상승률은 연평균 3.5%이상으로 높아질 수 있는 반면 재정적자는 GDP대비 5%까지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올해 연간 경제성장률은 8.7%로 추정됐다.

또 내년 경상수지는 수출이 올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수입은 내수 경기회복으로 증가세가 높아지면서 흑자규모가 올해보다 크게 줄어든 112억6천만달러에 그칠 것으로 예측됐다.

◆대우채 손실 많으면 이자 비과세

일반인들이 수익증권에 편입된 대우채권을 정산할 때 원금 손실액이 이자액보다 많을 경우에는 이자소득세를 내지 않아도 되는 방안이 추진된다.

또 고수익펀드(하이일드펀드)에 따른 10%의 저율과세 혜택을 받으려면 내년말까지 이 펀드가 만드는 수익증권 저축에 가입해야 하며 저축액 한도는 2천만원이 될 가능성이 높다.

재정경제부는 4일 이같은 방향으로 연말까지 조세특례제한법 시행령을 개정, 곧바로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원자재 수입가격 8개월째 상승

지난 10월중에도 국제원자재 수입가격이 소폭 오름세를 보여 8개월 연속 상승행진을 계속했다.

4일 한국무역대리점협회가 발표한 99년 10월중 수입원자재오퍼가격동향에 따르면 국제 금 값을 비롯해 고철과 선철, 에틸렌글리콜(EG), 니켈, 대두가격이 강세를 이어가고 커피, 천연고무 가격이 강세로 전환해 원자재수입가격 지수가 95.71(95년12월 100기준)로 9월보다 0.14포인트 올랐다.

9월보다 오른 품목은 10개였으며 상승률은 금(19.19%), 커피(12.35%), 천연고무(11.86%), EG(10.00%), 슬랩(7.00%), 고철(4.72%) 순으로 높았다.

◆외국인 보유토지 여의도면적 26배

올 3.4분기중 외국인이 사들인 땅은 110만평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외국인이 보유하고 있는 국내토지는 지난 9월말 현재 2천318만6천평(여의도 면적의 26배)으로 작년 6월 부동산 시장개방 이전의 1천300만평보다 1천만평가량 늘어났다.

4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올 3.4분기중 순수 외국법인과 개인, 합작법인, 해외교포 등 외국인이 사들인 토지는 모두 1천35건, 111만평으로 금액기준으로는 7천16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공식 집계됐다.

◆한솔PCS 3천억규모 증자 계획

한솔PCS(대표 정의진)는 다음달 7∼9일로 예정된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오는 23, 24일 3천억원 규모의 증자를 단행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한솔PCS는 이에 따라 오는 15일 서울 여의도에서 코스닥 상장을 위한 기업설명회를 가질 계획이다.

증자 발행주식수는 1천570만주이며 희망 공모가격은 주당 1만8천원이나 수요예측에 의해 추후 최종 결정된다.

이번 증자가 단행되면 한솔PCS의 납입 자본금은 현행 7천51억원에서 9천900억원선으로 늘어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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