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이 전국 시·군·구 가운데 지방세 징수액과 세출규모가 가장 적은것으로 나타났다.
또 재정자립도에서는 영양군이 6.6%로 전국 최하위를 기록했으며 경주시가 농가수와 농가인구가 가장 많은 지역인 것으로 집계됐다.
통계청이 4일 발간한 '시·군·구 주요통계지표'에 따르면 98년 울릉군의 지방세 징수액은 19억5천500만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적었다. 이는 서울 강남구 6천139억7천600만원의 300분의 1에도 못미치는 수준이다.
또 일반회계 세출규모도 전국 최하위인 321억7천700만원으로 전국 1위인 성남시(5천486억8천100만원)의 17분의 1 수준에 머물렀다.
인구수에서도 울릉군은 1만1천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적었다. 그 다음으로는 인천 옹진군(1만4천명), 경북 영양군 및 강원 양구군(각 2만4천명), 강원 화천군(2만6천명) 등이다.
재정자립도가 가장 낮은 곳은 영양군으로 6.6%에 불과했다. 그 다음으로는 전남 신안군(7.2%), 전남 장흥군(8.1%), 경북 봉화군(8.6%) 등의 순이었다. 가장 높은 곳은 서울 강남구로 96.8% 였다.
또 98년말 현재 0~14세까지의 연소인구 대비 65세 이상 노령인구의 비율(노령화지수)은 군위군이 136.0으로 전국에서 경남 의령군(147.2) 다음으로 높았으며 의성군도 132.3으로 전국 4위의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농가수가 가장 많은 곳은 경주시로 2만9천가구이며 그 다음은 상주시(1만9천966가구), 의성군(1만8천528가구), 안동시(1만8천456가구) 등이었다. 경주시는 농가인구에 있어서도 6만8천854명으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鄭敬勳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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