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지주민의 교통편의를 위해 운행하는 농어촌 버스가 좁은 농로를 곡예운전 하고 있어 사고위험이 높아 결빙기를 앞두고 도로정비 등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농어촌 버스 노선의 대부분이 너비 5m 안팎 농로여서 잦은 교통사고가 발생하는 가운데 지반이 약해 약간의 눈.비에도 버스가 다니지를 못해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청도군내 14개 농어촌버스 노선들은 지난 여름 폭우로 도로상태가 더욱 나빠진데다 농번기 경운기나 트랙터 등이 마주치면 서로 비켜주지 못할 정도로 어려움을 겪으면서 주민들의 민원이 끊이지 않고있다.
청도군 각남면 옥산3리에서 옥산2리간 1.5km는 너비 3m의 좁은 농로를 이용, 버스가 운행되고 있어 주민들이 "불안해 견딜 수 없다"며 도로 확장을 건의했고, 이서면 수야리 주민들도 "언제 대형사고가 일어날지 모르겠다"며 대책을 호소했다. 군 관계자는 "농어촌버스 노선 모두가 주민요구에 따라 운행되고 있는만큼 도로확장에 따른 편입부지는 마을 자체서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崔奉國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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