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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하회마을 장승장 김종흥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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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솟구치는 신명에 망치질을 하고 전통문화가 보다 친숙하게 우리 일상에 스미기를 기대하는 마음으로 끌질을 해가며 장승을 깎아 세웁니다"

안동 하회마을 장승장이 김종흥(48.하회 목석원원장)씨가 4일 내장산국립공원에서 열린 문화관광부,정읍시 주최 제1회 전국 창작장승 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김씨의 출품작은 전통 장승 '시암골 대장군.여장군'과 하회탈(양반.부네)을 해학적으로 표현한 창작장승 '새천년의 미소로'등 3점으로 모두 3m 높이다.

"창작장승을 깎을때 하회탈의 넉넉한 웃음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최대한 희화화 했고 몸체에 동서화합의 글귀를 적은 것이 좋은 평가를 받은것 같습니다"

김씨는 지난 97년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부대행사에서 팔도장승전시회를 개최하고 하회마을 입구에 장승공원을 조성해 전국에 장승 재현 열풍을 몰고온 장본인.

최근 영양군이 수비면 백암산 해돋이 산정에 세우고 있는 전국 최대(10m)의 장승이 김씨의 작품. 새해 벽두 새천년 맞이 포항 호미곶축제에서도 장승전을 가질 예정이다.

鄭敬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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