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아체주(州)의 주도(州都)반다아체에서 8일 전체 주민의 40%에 육박하는 150만여명이 동티모르식의 독립 찬반투표 실시를 중앙정부에 요구하는 사상 최대의 집회를 가졌다.
이른 아침부터 바이투라흐만 회교사원과 주 의사당 앞에 몰려든 주민들은 오전 8시45분(한국시간 8일 10시45분)부터 '주민투표'라고 쓰인 대형 깃발을 들고 "자유, 자유"를 외치며 아체주에서도 독립 찬반투표가 실시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체 주민투표 공보센터(SIRA)라는 단체가 주최한 '주민투표를 위한 투사들의 총회(SU-MPR)'라는 이번 집회는 지금까지 아체주에서 열렸던 독립 요구 집회 사상 최대 규모이다.
경찰은 이번 집회의 참가자수가 약 150만명이라고 밝혔다.
반다아체의 상점은 대부분이 이날 문을 닫았다.
과거 아체주의 독립 요구 시위를 강경 진압했던 경찰과 군 병력은 이번 집회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으며 폭력사태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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