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빠르면 2001년부터 정부차원에서 수입하는 콩은 유전자조작이 안된 'Non-GM 콩'으로 제한하기로 했다.
농림부는 최근 국내외에서 일고 있는 유전자변형(GM) 농산물 구분표시(라벨링)논쟁과 관련, 소비자들의 불안감을 해소시키기 위해 정부차원에서 수입하는 가공용콩은 'Non-GM 콩'에 한정시킬 방침이라고 9일 밝혔다.
농림부는 지난 3일 한국소비자보호원이 시판되는 두부의 82%에 유전자변형콩이 섞여 있다고 발표, 소비자들의 불안감이 증폭되자 이틀후인 5일 국내 식품업체 관계자들을 불러 'Non-GM 콩'에 대한 호응도를 조사했으며 몇차례 공청회를 거쳐 이같은방안을 확정키로 했다.
농림부는 내년 초까지 'Non-GM 콩' 수요조사를 마치고 국내 콩 수급물량 조절을위해 정부를 대행, 콩을 수입하고 있는 농수산물유통공사에 곧바로 구매계약에 나서도록 할 계획이다.
따라서 농수산물유통공사가 내년 생산분을 'Non-GM 콩'으로 신청하면 이 콩이 2001년에 국내에 수입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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