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산악회(이하 민산) 재건을 시도했다가 지난 9월 유보한 뒤 '잠행'을 거듭해 온 김영삼(金泳三) 전 대통령이 '퇴임후 등반 200회'를 맞아 설악산 등반에 나섰다.
김 전 대통령은 퇴임이후 몇차례 고향인 거제와, 정치적 터전이었던 부산을 방문한 적은 있으나 특별히 연고가 없는 이 지역 나들이는 이번이 처음.
김 전 대통령은 8일 측근인 한나라당 박종웅(朴鍾雄) 의원, 김광석(金光石) 전경호실장 및 경호원 등 10여명과 함께 비행기편으로 강릉공항에 내린 후 승용차편으로 속초에 도착했으며 11일까지 4일간 머물 계획.
김 전 대통령은 도착 직후 곧바로 등산복으로 갈아입고 천불동 계곡을 찾았고 9일에는 양폭산장을 거쳐 대청봉에 올랐으며, 10일에는 흔들바위 코스를 등반한뒤 11일 고성군 화진포를 방문했다가 상경할 예정.
댓글 많은 뉴스
尹, '부정선거 의혹' 제기 모스 탄 만남 불발… 특검 "접견금지"
李 대통령 "돈은 마귀, 절대 넘어가지마…난 치열히 관리" 예비공무원들에 조언
윤희숙 혁신위원장 "나경원·윤상현·장동혁·송언석 거취 밝혀야"
尹 강제구인 불발…특검 "수용실 나가기 거부, 내일 오후 재시도"
"소년 이재명, 성폭행 연루" 주장한 모스 탄, 경찰 수사 착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