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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법시험 나란히 합격한 김관영·형완 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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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솥밥 먹으며 공부대학도 선후배 사이

같은 대학을 나와 고시반에서 함께 공부한 형제가 사법시험 2차에 나란히 합격했다.

주인공은 지난 91년 성균관대를 졸업한 김관영(金寬永·31·경영)씨와 지난해 졸업한 김형완(金炯完·26·행정)씨.

특히 형은 지난 88년 공인회계사, 92년 행정고시 합격에 이어 이번에 사법고시까지 합격, '고시 3관왕'의 영예를 차지했으며 같은 대학 회계학과를 나온 처남 목영진(睦英鎭·27·회계)씨도 올해초 공인회계사 시험에 합격했다.

관영씨 형제는 이 대학 사법고시 준비반인 양현관에서 숙식을 같이 하면서 시험준비를 해 왔다.

현재 재경부 감사담당관실에 근무중인 형 관영씨는 "매일 저녁 양현관으로 퇴근해 숙박을 하며 시험 준비를 했다"면서 "불평 한마디 없이 묵묵히 내조해 준 아내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동생 형완씨는 "낮에 정리한 자료를 저녁때 형과 함께 토론식으로 집중 정리한것이 도움이 됐다"면서 "특히 슬럼프에 빠졌을 때 고시경험이 많은 형의 조언이 큰 도움이됐다"고 형제애를 과시했다.

전북 군산시 회현면 학당리가 고향인 김씨 형제는 농업에 종사하는 평범한 부모님 밑에서 자란 6형제 가운데 5, 6번째.

사법연수원 연수 뒤 관영씨는 재경부에 남아 경제정책 및 세제관련 업무를 담당하기로 했으며 형완씨는 판·검사를 지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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