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대학가에 사제간 성추문 사건이 잇따르고 있다.
ㅇ대 음대 성악과 학생 100여명은 9일 오후 같은 학과의 정모.김모 교수가 레슨시간 등을 이용해 여학생들을 상습적으로 성추행해 왔다며 수업을 거부, 관련 교수의 처벌을 요구하며 학내시위를 벌였다.
학생들은 교수가 학점 관련 불이익을 우려한 여제자의 약점을 악용, 교묘하게 성추행을 지속해 왔다며 성추행 교수의 퇴진을 요구했다.
이에대해 정모 교수 등은 일부 신체접촉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학생들에 대한 격려 또는 친근감의 표시일 뿐 성추행은 아니다"며 "외국 유학생활에서 몸에 밴 행동양식에 대한 문화적인 인식의 차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8월에는 ㄱ대 국제통상학부의 민모 교수가 제자인 여학생과의 불륜관계가 드러나 대학측에 사표를 제출했다. 또 이에앞선 3월말 경에는 같은 대학 동양화과 김모 교수가 동료 교수와 여학생간 불미스런 소문을 폭로했다가 교수와 동문간의 갈등이 깊어지자 사표를 내고 스스로 학교를 떠난 사건도 있었다.
이에대해 지역대 교수들은 "학문과 지성의 전당인 대학에서 제자와의 잇단 성추문으로 교수사회의 명예실추가 크게 우려된다"며 대학당국의 진상규명과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는 교수들의 자성을 촉구하고 있다.
趙珦來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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