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합성착색처리 먹을거리 유해식품 아닌지 걱정

요즘 슈퍼에 가보면 소비자의 눈을 현혹시킬만큼 색이 요란스러운 음료나 식품들을 쉽게 접할 수 있고 신문이나 TV에서도 알록달록한 색으로 물들인 이러한 제품들이 청소년들에게 인기가 있다고 일제히 보도하는 것을 보았다. 그러나 이러한 제품들은 대부분 천연이 아닌 합성착색료로 색을 내고 있는데 거부감이 일 정도로 진한 색의 제품들을 과연 의심없이 먹어도 되는지 모르겠다.

수년 전만해도 단무지의 노란색을 내는데 사용하는 식용색소에서 발암물질이 검출되었다고 매스컴에서 일제히 보도해 치자로 노란물을 들인 단무지제품이 선보이기도 했고 학교에서는 불량 식품을 구별하는 방법으로 색깔이 요란한 제품은 사먹지 말라고 했던 것이 기억난다. 요즘의 신문과 TV는 청소년들에게 색색의 예쁜 제품들이 인기가 있다는 보도만 했지 그러한 예쁜 색들이 국민들의 건강에 유해한지 유익한지는 다루지 않고 있었다. 청소년은 나라의 보배란 말이 있다. 그렇지 않아도 점점 나빠지는 환경속에서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먹을거리나마 오염되지 않은 안전한 것을 제공하고 싶은게 부모된 마음이 아닐까 한다.

전미희(대구시 동구 백안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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