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코스닥 중개수수료 내년부터 60% 인하

코스닥증권시장이 내년부터 중개수수료를 60% 대폭 인하한다.

10일 코스닥증권시장은 내년 첫 장이 열리는 1월4일부터 중개수수료를 현행 거래액의 1만분의 3에서 1만분의 1.2로 60%인하한다고 발표했다.

코스닥증권시장측은 올들어 거래규모의 대폭 증가로 중개수수료 수입이 크게 늘어난데다 증권사들이 대우사태로 인해 적지 않은 부담을 지고 있는 점을 감안, 그동안 거래소시장에 비해 높게 유지해 온 중개수수료를 국제수준에 맞춰 대폭 인하한다고 밝혔다.

코스닥시장 관계자는 코스닥시장의 일일거래대금이 5천억원수준을 유지할 경우 이번 인하조치로 증권사들의 부담이 연간 460억원이 절감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이번 수수료 인하는 증권사들에게만 적용되는 것으로 시장중개수수료 인하에 따른 고객수수료 인하는 각 증권사들이 자율적으로 결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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